금융위원회는 7일 창조금융 활성화를 위한 금융혁신방안에 따라 성장사다리펀드와 은행권 등 민간출자기관이 공동출자해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 조성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총 3000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인 이 펀드는 기술가치평가에 기초해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에 투자하게 된다.
투자금액의 100%를 기술신용평가기관(TCB) 기술등급 T4 이상을 취득한 우수 기술기업에 투자한다. 기술가치평가 비용은 특허청 예산사업으로 우선 충당하고 잔여분은 펀드 운용비용으로 처리하게 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펀드를 통해 기술가치평가에 기반한 투자문화 조성 및 기술력 우수 기업에 대한 복합금융 제공, 지식재산 사업화 기관과 연계해 우수 기술의 사업화 지원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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