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30일 상하이증권거래소 공시 등을 인용해 고속철 제조 국유기업인 중국 베이처(北車ㆍCNR)와 중국 난처(南車ㆍCSR)가 합병 계획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두 회사는 2000년 중국 철로기차차량 공업총공사로부터 분리된 기업으로 이후 특히 해외 시장에서 경쟁을 벌였다.
중국 최대의 고속철 제조업체인 난처는 올해 8월 기준으로 해외에서 체결한 계약 규모가 35억 달러이며, 철도 관련 장비와 제품이 84개국에 진출했다. 둘째 규모인 베이처는 해외에서 체결한 계약 규모가 15억3천500만 달러 수준이며 90여개국에 진출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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