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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해킹사태 일파만파...보안株 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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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설계도면 등 외부해킹에 의한 내부문서 유출 사건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보안업체 주가의 상승동력으로 작용할 지 주목된다.

29일 오전 11시8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파수닷컴은 전장 대비 50원(0.45%) 내린 1만1150원에 거래 중이다. 하지만 지난 22일 전장보다 14.57% 오른 1450원에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지난주 3거래일 연속 강세였다. 윈스는 30원(0.36%) 내린 8300원을 기록 중이다. 첫 유출일인 지난 15일 대비 파수닷컴과 윈스는 각각 3.2%, 2.5% 올랐다.
해커로 추정되는 '원전반대그룹'은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총 85건의 원전 자료를 인터넷을 통해 공개했다. 유출 경위를 놓고 수사당국이 조사 중인 가운데 컴퓨터 네트워크 보안에 대한 심각성이 부각되면서 침체돼 있던 보안업체들의 주가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가장 큰 수혜를 입은 업체는 파수닷컴이다. 이번 사건이 컴퓨터 해킹으로 인한 문서유출인만큼 국내 1위 전자문서 보안기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정부 납품 소프트웨어에 대한 시큐어코딩 의무 대상 사업 규모가 기존 40억 원 이상에서 20억 원 이상으로 확대돼 내년부터는 모든 규모의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며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29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60%에 정도지 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24.7% 성장으로 4분기 실적도 수주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네트워크 보안업체인 윈스도 주가의 저점을 지나 반등 모멘텀을 충분히 쌓고 있는 상태다. 가장 큰 매출비중을 구성하고 있는 침입방지시스템인 IPS는 서버에 장착해 안정적인 네트워크 보안을 유지하는 제품이다.

문경준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 생되기 시작한 통합위협관리시스템(UTM)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실적 예상치는 매출액 650억원에 이익률 10% 내외로 현재 주가는 최근 1년간 60%이상 하락하며 역사적 저점을 형성하고 있어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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