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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여수산단 환경오염물질 사업장 안전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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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6곳 대상 평상시·정비 시·사고 발생 시 관리수칙 등 교육"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는 26일 여수산단 소재 3종 이상 대기·수질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76개 사업장에 대해 환경·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여수산단은 지난해 대림산업(주) 폭발사고 이후 크고, 작은 환경·안전사고가 간헐적으로 발생해 소중한 재산과 인명 피해를 입었다.
환경·안전사고는 취급자의 관리 소홀이나 부주의로 주로 발생, 작업 현장의 안전수칙만 철저히 준수하면 막을 수 있는 재난이다.

이에 따라 이번 교육에서는 사업장 환경·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사고 내용 및 환경법령 위반사례, 공장의 평상시, 정비 시, 사고 발생 시 준수해야 할 환경·안전수칙과 2015년 달라지는 제도 등을 소개했다.

이날 소개된 주요 사고 내용 및 환경법령 위반 사례는 안전사고의 경우 공장 정비 시 폭발로 17명(사망6, 부상11)의 피해를 입힌 대형사고와, 염산을 실은 탱크로리 차량이 도로에서 전복돼 1명이 사망한 사고다.
또 환경사고는 여수 율촌면에서 발생한 흑비와 백필터 파손으로 누출된 검은 분진이 낙하해 농작물 및 자동차 등 인근지역을 오염시킨 사고를 사례로 교육했다.

또한 환경법령 위반사례로 자가측정 미이행, 방지시설 비정상가동, 방지시설 고장·훼손 방치, 폐수 무단방류 등을 사례로 들었다.

공장의 환경·안전수칙 준수 사항의 경우 평상시에는 유독물, 가스, 화재, 폭발 등 각종 재난안전 사고에 대비해 환경오염 방지시설 및 화학물질 취급시설의 부식·균열·손상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고, 환경기술인 안전교육 강화, 방재장비 및 방재약품 비치, 화학물질별 예정된 방재 계획에 따라 시나리오 작성, 주기적인 방재훈련 실시 등을 해야 한다.

공장의 정비·보수 시엔 점검·보수하는 탱크 내 가연성가스(분진포함) 제거작업 철저, 용접 작업 시 소화기구 배치 및 안전관리자 입회, 보수작업 관계자 등 사전 안전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사고 발생 시엔 여수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 전라남도, 여수시, 영산강유역환경청, 소방서 등 관련기관에 사고 발생 상황을 신속하게 신고해 도움을 요청하고, 자체 방재계획에 따라 신속한 초기 대응과 효율적인 사고 수습으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2015년 달라는지는 제도의 경우 화학물질관리법 주요 내용, 배출시설(보일러) 적용 확대, 특정 수질유해물질 폐수 배출시설 적용 기준 등 사업장에서 꼭 알아야 하는 제도를 소개했다.

천제영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장은 “여수산단 환경·안전사고는 대부분 취급자의 관리 소홀이나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많았다”며 “공장에서 평상시, 정비 시, 사고 발생 시 환경·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환경법령 미숙지로 인한 위반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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