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4일(현지시간) 관련 소식을 전하며 삼성이 영국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애플에 도전하려 했던 야심을 거두는 첫 번째 신호라고 해석했다.
FT는 문을 닫은 매장이 영국 내 삼성 소매 매장의 중심 역할을 했으며 지난 1년간 이 곳에서 새 제품 출시 행사를 비롯한 다수의 중요 행사가 열렸다고 전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웨스트필드 매장을 철수 하지만 이곳 외 다른 영국 매장들은 영업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이후 현재까지 영국 전역에 10개 체험 매장을 열었다. FT는 삼성이 이번에 폐점한 곳은 현재 파산 상태인 휴대폰 유통업체 폰스포유(Phones4u)가 초기에 운영을 했던 곳이라고 전했다. 이곳을 제외한 다른 영국내 삼성전자 소매 매장들은 삼성과 카폰 웨어하우스(Carphone Warehouse)가 합작 운영하는 형태라고 보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