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호 '양심적 병역거부' 선언, 병무청 홈페이지는 먹통…이유 들어보니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박유호 씨가 23일 오전 홍대입구역 인근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심적 병역거부'를 하겠다고 밝혔다.
박유호 씨는 현재 102보충대로 군 입영영장을 받았으며, 이후 재판 절차를 거쳐 스스로 수감을 선택해 양심적 병역거부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유호 씨의 병역거부 기자회견을 지원한 진보청년단체 청년좌파는 "해방 이후 1만7000여명이 병역거부를 이유로 감옥에 다녀왔다"고 전했다. 이들은 "한국 정부는 하루 빨리 병역거부권 인정과 병역거부수감자 석방을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병무청은 현재 홈페이지 접속 지연으로 입영일자 추첨결과를 확인할 수 없어 불만이 커지자,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입영일자 추첨결과를 개인별 SMS로 송부한다`는 공지를 올린 상태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박유호 병역거부, 난 반대" "박유호 병역거부, 인정해야 한다고 봄" "박유호 병역거부, 파이팅" "박유호 병역거부, 대체복무 있지 않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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