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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조곡동 재경경로당, 신혼방으로 확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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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조곡동(동장 임성주)은 지난 18일에 순천 재능기부센터 순천애인 회원 5명과  조곡동장 등 직원들이 힘을 모아 조곡동 재경 경로당을 새롭게 단장했다.

순천시 조곡동(동장 임성주)은 지난 18일에 순천 재능기부센터 순천애인 회원 5명과 조곡동장 등 직원들이 힘을 모아 조곡동 재경 경로당을 새롭게 단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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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애인 재능기부로 조곡동 재경경로당 장판 및 벽지 싱크대교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 조곡동(동장 임성주)에서는 지난 18일에 순천 재능기부센터 순천애인 회원 5명과 조곡동장 등 직원들이 힘을 모아 조곡동 재경 경로당을 새롭게 단장했다.
조곡동 재경경로당은 봉화산 바로 아래 위치해 있으며 약 13평정도로 방2개 주방1개로 구성되어 있고 , 벽에 곰팡이가 생기고 씽크대가 노후되어 환경정비가 필요했지만 그동안 여건상 어려움이 있었다.

순천재능기부센터 순천애인 회원과 조곡동장등 직원들이 경로당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겨울을 날수 있도록 재경경로당 바닥 장판부터 시작하여 벽지를 뜯어내고 씽크대, 냉장고를 들어내고, 쓸고, 닦고, 고치고, 낡고 사용 못하는 물건은 버리고 재경 경로당을 알콩달콩 깨소금 맛이 나는 신혼 방으로 확 바뀌었다.

이날 재능기부를 한 재능기부센터 순천애인은 회원 70여명이 활동하며 사업비는 회비와 공모사업을 충당하고 재료비 외에는 모두 재능기부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회원을 늘려 더 많은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성주 조곡동장은 “재경 경로당 어르신들이 신혼방으로 확달라진 경로당을 보고 기뻐할 생각에 무거운 것을 들어도 가볍고 먼지를 뒤집어써도 즐겁다”며 “어르신들 생각으로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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