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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공산성 붕괴성벽 복구완료…성곽길 전면 개방

최종수정 2014.12.19 15:29 기사입력 2014.12.1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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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공산성 성벽 복구 전후 모습.

공주 공산성 성벽 복구 전후 모습.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지난해 붕괴된 고도 백제의 대표적인 유적, 공주 공산성(사적 제12호) 성벽 복구가 완료됐다.

문화재청, 충청남도, 공주시는 지난해 9월 붕괴된 공주 공산성 성벽의 보수공사를 마치고, 오는 22일부터 공산성 성곽길 전 구간(2.6㎞)을 탐방객에게 개방한다.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해 무너진 공산정 주변 성벽 9m에 대해서도 이번에 긴급 발굴조사가 시행됐다. 그결과 1960~70년대 재축조됐던 성벽 뒤채움 부분이 면석(겉으로 보이는 돌)과 맞물려 있지 않고, 분리돼 구조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붕괴 성벽 복구는 세 차례의 시범 시축을 거쳐 뒤채움을 보강하고, 심석(구조 안정성을 위해 면석 중간에 쌓는 뒷길이가 긴 돌)을 보충하는 등 기존 문제점을 최대한 보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일명 '배부름 현상'이 나타나 계측을 진행 중인 11개 지점에 대해서도 지난 7월 문화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2개 지점에 대한 해체보수를 완료했으며, 1개 지점은 보수가 진행 중이다. 나머지 8개 구간은 계측 결과를 지켜보며 추가적인 조치를 할 계획이다. 성벽의 복구·보수공사와 함께 공산성 중 석성 부분은 탐방로를 새롭게 포장했고, 관찰카메라(CCTV) 등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9월부터 탐방객이 접근할 수 없었던 금서루 - 공산정 - 만하루 연지 구간 600m를 포함한 공산성의 모든 탐방로가 개방됐다.

탐방로 입장료는 올해 말까지는 한시적으로 무료이며, 내년 1월 1일부터 유료로 전환된다.
문화재청 등은 공산성 성곽 전체의 안전도에 관해 현재 공주대학교에서 지질·지반·수리·구조·보존 등 5개 분야에 걸쳐 정밀안전진단을 진행 중이며 내년 12월께 완료할 예정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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