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원 오른 1101.5원에 마감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인 1094.9원보다 6.6원 오른 1101.5원에 마감됐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5.1원 오른 1100.0원에 개장해 이후 오전 9시37분 9.1원 오른 1104.0원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상승 압력을 받았다. 오후 들어서는 1106원에 근접하기도 했다.
이는 FOMC 정례회의 결과에 따른 것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이날 성명에서 초저금리 기조를 '상당 기간' 유지하겠다는 표현을 삭제하고 '인내심을 갖고'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문구를 넣었다. 또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금리 인상 시점이 이르면 내년 4월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시장에서는 FOMC 결과가 엔ㆍ달러 환율 반등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아 이로 인한 향후 원ㆍ달러 환율 변동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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