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원곡 물류단지는 경기도시공사가 2093억원을 투자해 지난 10일 준공됐다. 규모는 68만㎡다. 평택∼음성간 고속도로 서안성 나들목(IC)에 인접해 조성됐으며 현재까지 3000여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유치했다.
영동 황간 물류단지는 충북 영동군이 민간사업자와 공동으로 248억원을 투자해 조성했다. 26만㎡ 규모이며 이달 말 준공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 황간 나들목(IC)에 인근에 위치해 농산물 가공·제조, 집배송 등 지역 농산물 유통센터로 특화된 물류단지다.
지난 3월 준공된 경인 아라뱃길 물류단지는 수자원공사가 3292억원을 투자해 조성한 114만㎡의 대규모 물류단지다. 화물처리를 위한 물류터미널, 집배송센터, 창고 등 물류시설뿐만 아니라 편의시설이 함께 조성돼 다양한 물류활동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최근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 유통트렌드 변화로 물류센터 수요가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며, 올해 준공된 4개 물류단지를 통해 약 5000명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되고 1조원 이상의 직접 투자가 발생하는 등 물류 효율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올 6월 규제개혁 차원에서 물류단지 총량제가 폐지됨에 따라 신규 물류단지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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