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갑곶돈대 내 옛 강화역사관을 리모델링한 강화전쟁박물관을 19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시범 개관한다고 18일 밝혔다.
전쟁당시 쓰인 투구·활·화살·조총·도검 등 무기료와 수자기, 병서는 물론 역사 관련 정보를 흥미롭게 전달하기 위해 복합영상장치, 실물모형, 디오라마 등이 마련돼있다.
박물관은 연면적 68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상설전시실은 총 4실로, 제1실은 선사·삼국시대, 제2실은 고려시대, 제3실은 조선시대, 제4실은 근·현대 유물·유적을 전시한다.
개관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관람료는 따로 없지만 박물관에 들어가려면 갑곶돈대 입장료를 지불해야 한다. 갑곶돈대 입장료는 성인 900원, 어린이 600원이다.
강화군은 시범 개관 기간 운영상의 미비점을 보완해 내년 상반기 박물관을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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