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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미 "왜 종북 콘서트라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최종수정 2014.12.15 07:08 기사입력 2014.12.1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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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토크 콘서트' 과정에서 종북 논란을 빚고 있는 재미동포 신은미씨가 14일 오후 3시께 서울지방경찰청에 출두했다.

신씨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언론 매체에서 왜곡 보도를 해 상처를 입었다"면서 "이미 책으로 쓴 내용을 교회나 대학에서 똑같이 강연했을 뿐인데 왜 종북 콘서트라고 이름 붙였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최근 전북 익산에서 일어난 일과 관련해선 "이러한 비이성적, 비상식적 상황 때문에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폭탄테러'와 같은 비극이 일어났다"며 "나는 진정으로 남과 북, 해외동포가 한마음으로 사랑으로 평화롭게 어울려 살아가는 한반도를 꿈꾸는 아줌마"라고 했다.

'소환에 두 차례 불응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오늘이 변호인과 경찰에서 조율해 맞게 된 첫 번째 수사"라며 반박했다. 그는 오히려 "수사에 성심껏 임해 잘못되고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아 종북 논란으로 상처를 입은 다른 해외동포들의 마음을 치유하겠다"고 했다.

신씨의 변호인도 이와 관련해 "언론기사가 나온 부분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지난 10일엔 토크 콘서트 도중 테러로 인해 소환장을 전달받지 못했고 2차 소환 때는 일정을 변경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신씨는 또 종북 논란과 상관없이 기회가 된다면 방북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그는 "북한에 가서 남한 동포들의 생활을 전하고, 남한에 와서는 이북 동포들의 삶을 정하는 연결고리, '오작교' 역할을 하는 것이 서글픈 특권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마음에서 기회가 되면 (북한에) 갈 예정"이라며 "여러분이 원하시면 어떤 채널, 교회, 학교, 방송국이 됐든 (강연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국내법을 어긴 일이 있다면 당연히 처벌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국가보안법에 걸린다고는 양심에 손을 얹고 단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모국을 짝사랑하다가 배신당한' 심정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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