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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종합)

최종수정 2014.12.12 13:58 기사입력 2014.12.1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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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12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관련해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과하고 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12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관련해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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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12일 김포 대한항공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행동에 대해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사과가 늦어진 것에 대해 "제가 여식에 대한 교육을 잘못시킨 탓"이라며 "조현아의 아비로서 국민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조현아를 대한항공 등기이사, 대한항공 계열사 대표이사 등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또 조현아 전 부사장의 경영 복귀 가능성에 대해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향후 대한항공 서비스 개선에 대해 "서비스가 잘못된 건 아니지만 잘못됐다면 계속 고치는 것이 우리 회사의 이념"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 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위원장 사퇴 가능성에 대해 "저 혼자만의 결정으로 좌지우지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국민 여러분들이 실망하지 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지난 5일 뉴욕에서 인천으로 향하던 항공기내에서 마카다미아넛 서비스가 잘못됐다며 이륙 절차에 들어간 항공기를 돌려 책임 사무장을 공항으로 내쫓았다.

이후 대한항공은 사과문을 발표하고 조 전 부사장은 사표를 제출했다. 국토부는 1차 사고 조사 결과 발표 후 조 전 부사장을 조사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조 전 부사장은 출두하지 않겠다고 하다가 지난 11일 참석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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