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출원~심사~등록 등 심사품질관리체계 품질관리 관련 국제표준에 맞게 이뤄지고 있음 ‘확인’…“국제무대에서 특허청 위상 높이기 큰 도움” 전망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특허 등 지식재산권 심사품질관리시스템이 ‘국제표준화기구(ISO) 9001 인증’을 받았다.
특허청은 지재권 심사품질관리업무에 대해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특허청의 ISO 9001 인증획득은 지재권 출원·심사·등록 등 모든 심사품질관리체계가 품질관리에 관한 국제표준에 맞게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받았다는데 의의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미국 특허상표청(USPTO), 유럽 특허청(EPO) 등 세계 주요 특허청들도 최근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을 들여오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ISO 9001 인증 획득은 우리나라 특허심사행정의 국제적 신뢰도를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된다.
특허청은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체제 도입을 계기로 ISO 9001 품질관리체계를 활용, 품질바탕을 더 다지고 심사품질 높이기를 정책의 최우선순위에 두고 심사품질관리체계 전반에 걸쳐 개선할 계획이다.
☞‘PCT’란?
Patent Cooperation Treaty의 약자로 ‘특허협력조약’을 말한다. 특허를 받으려고 하는 나라에 개별적으로 출원해야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하나의 PCT출원서를 하나의 수리관청에 냄으로써 여러 나라에서 출원일을 인정받을 수 있게 한 국제조약이다.
PCT 국제조사 및 국제예비심사는 PCT 국제출원이 특허를 받을 수 있는지를 개별 나라에서의 심사단계 전에 판단해주는 절차다. 우리나라 특허청은 1997년 PCT 국제조사 및 국제예비심사를 할 수 있는 국제조사기관·국제예비심사기관으로 지정됐고 1999년부터 PCT 국제조사 및 국제예비심사업무를 시작했다.
우리나라 특허청에 접수된 국문 PCT 출원, 미국, 호주, 싱가포르 등 12개국의 PCT 출원 중 우리나라를 국제기관으로 지정한 PCT 출원에 대한 국제조사 및 국제예비심사를 한다. 지난해 우리나라 특허청이 국제조사를 한 미국 PCT출원은 1만7000여건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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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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