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10일 개포중학교 이재민 구호소 운영 종료...28세대 64명 임대주택 입주
강남구는 지난 달 9일 서울시 최대 판자촌인 구룡마을에서 불의의 화재사고가 발생하자 지역 내 개포중학교 한여울관 2층 강당에 이재민 구호소를 설치하고 발 빠른 구호활동을 24시간 쉼 없이 펼쳐 온 바 있다.
이 외도 의료지원, 세탁지원 등도 도와 이재민들이 구호소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했다.
아울러 강남구는 이들의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대책 마련을 위해 서울시와 함께 임대주택 지원을 추진 해 총 47세대의 임대주택을 마련하고 수차례에 걸친 설명회와 주택 현장안내에서부터 계약, 이주 편의까지 도왔다.
김효길 복지정책과장은 "그동안 이재민 구호에 헌신적인 봉사를 아끼지 않은 대한적십자사, 전국재해구호협회, 강남구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각종 종교단체, 기업, 개인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한다”고 말했다.
학사일정에 차질을 빚는 불편을 감수하면서 인내하고 협조해 준 개포중학교 학생 및 관계자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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