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교장 간담회, 사례발표회 및 설명회 잇달아 개최
서울시교육청이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하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학교교육 여건 개선과 공교육 내실화를 민관이 함께 이루어 나가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2015년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되면 서울시교육청, 서울시, 해당 자치구가 함께 마련하는 소요 재원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세부 선정조건은 이달 중순 발표될 예정인데 ▲기초학력 미달 비율 ▲자치구 대응투자 ▲지역 격차 ▲교육지원청, 자치구, 지역주민 간 협력 체제 등이 주요 내용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교육부 평생학습도시’와 올해 초 ‘서울시 교육우선지구’로 지정된 서대문구는 시, 구의원, 서부교육지원청, 교육단체 및 기관, 학부모, 청소년 등이 함께하는 민관추진단을 확대, 구성하는 등 ‘2015년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교장 간담회에서는 39개교 초중고등학교 교장선생님들이 혁신교육지구 지정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김정석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도 참석해 지구 지정을 위한 협조사항을 안내했다.
혁신교육지구 ‘사례발표회 및 설명회’에도 교육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학부모, 관련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여하는 성황을 이뤘다.
문석진 구청장은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되면 공교육 강화, 수요자 중심의 교육운영체계 마련, 전인교육 활성화 등, ‘배움으로 성장하는 미래형 교육도시 구현’을 위한 서대문구의 비전이 더욱 동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혁신교육지구는 2년 동안 한 해 20억원씩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선정 발표는 1월 중순으로 예정돼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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