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9일 지난달 채권시장 일평균 거래량이 7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융투자협회가 집계한 장외 일평균 거래량은 10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는 장내 채권시장 거래 증가요인으로 ▲금리인하 추세 아래 금리변동성의 점진적 확대 ▲호가 스프레드 축소에 따른 가격발견 기능 증가 ▲박스권 장세 지속에 따른 안전자산으로서의 채권 선호 증가 등을 꼽았다.
채권금리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소는 “8월과 10월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와 유로존· 중국 등의 경기둔화 우려로 인한 엔화 약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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