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헤인즈 '21P·8R'…SK, 오리온스 꺾고 2연승 질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전주 KCC는 '최하위' 서울 삼성에 93-77 勝…홈경기 5연패 탈출

프로농구 서울 SK 외국인선수 애런 헤인즈(왼쪽)[사진=김현민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 외국인선수 애런 헤인즈(왼쪽)[사진=김현민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2연승을 질주했다.

SK는 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74-6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7승 5패를 기록, 단독 2위를 유지했다. 올 시즌 오리온스와의 상대전적에서도 2승 1패로 한 걸음을 앞서 나갔다.

SK는 경기 초반부터 빠른 공격을 앞세워 상대를 몰아붙였다. 김민수(32)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뒤 김선형(26)과 박승리(24)의 연속득점으로 12-2까지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오리온스는 1쿼터 시작 5분 동안 2득점에 그치는 등 공격에서 어려운 승부를 했다. 1쿼터 종료 직전에는 박상오(33)까지 득점에 가세해 20-5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2쿼터에는 뒤지던 오리온스가 힘을 냈다. 1쿼터를 10-22로 마친 오리온스는 트로이 길렌워터(26)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중반 한 때 김선형을 앞세운 SK 속공에 주춤했지만 전반 종료 2분 전 이승현(22)의 득점 인정 반칙으로 30-32 두 점차까지 따라붙었다. 길렌워터는 전반에만 13점을 넣어 득점 1위다운 면모를 보였다.

프로농구 서울 SK 포워드 박승리(맨 오른쪽)[사진=김현민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 포워드 박승리(맨 오른쪽)[사진=김현민 기자]

원본보기 아이콘

오리온스는 3쿼터 시작 1분 만에 장재석(23)의 득점 인정 반칙으로 38-38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어진 공격에서 길렌워터의 3점슛으로 41-40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오리온스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SK는 잠잠하던 애런 헤인즈(33)의 내외곽 활약에 박승리의 득점까지 더해 50-41로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4쿼터를 58-51로 시작한 SK는 4쿼터 중반까지 줄곧 8~9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SK가 높이를 앞세워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보인 반면 오리온스는 공격에서 해법을 찾지 못하며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경기 종료 3분 30초를 앞두고는 헤인즈의 골밑 돌파로 70-59까지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SK는 이후 오리온스 김동욱(33)에 3점슛을 내줘 70-64까지 쫓겼지만 종료 1분 전 최부경(25)이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시켜 승부를 결정지었다.
헤인즈가 21득점 8리바운드로 공수에서 맹활약했고, 박승리와 박상오도 각각 13점씩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반면 오리온스는 길렌워터가 25득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주포 김동욱과 이승현이 각각 5점과 6점에 묶이면서 패하고 말았다. 2연승 길목에서 시즌 10패(14승)째를 당했고, 순위는 단독 4위를 지켰다.

한편 9위와 10위팀끼리 맞붙은 전주 경기에서는 전주 KCC가 서울 삼성을 93-77로 꺾고 홈경기 5연패에서 벗어났다. 타일러 윌커슨(26)이 더블더블(26득점 10리바운드)을, 김지후(22)가 22득점으로 활약했다. 1승을 추가한 KCC는 시즌 전적 7승 16패를 기록했고, 삼성은 19패(5승)째를 당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