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김하늘(26ㆍ비씨카드)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6일 일본 시즈오카현 카츠라기골프장(파72ㆍ6424야드)에서 끝난 퀄리파잉(Q)스쿨 최종 4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보태 공동 13위(9오버파 297타)에 오르며 '지옥의 관문'을 무난하게 통과했다. 2007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해 신인왕에 등극한 이후 이듬해에는 3승을 쓸어 담으며 빅 루키로 주목받은 선수다.
'일본 상금퀸' 안선주(27)를 필두로 이보미(26)와 신지애(27)까지 가세한 JLPGA투어에 한류열풍이 한층 고조될 분위기다. KLPGA투어는 반면 김효주(19)와 백규정(19)이 미국 진출을 확정지었고 장하나(22ㆍ비씨카드)와 김세영(21ㆍ미래에셋)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Q스쿨에서 선전하고 있는 등 스타플레이어들이 갑작스레 빠져나가면서 내년 시즌 흥행에 비상이 걸렸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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