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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현 힐링 갤러리' 오픈 기념, '터널 속에 빛'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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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현 힐링 갤러리' 오픈을 기념한 전시회 '터널 속에 빛'이 지난 2일 개막했다.

'이채현 힐링 갤러리' 오픈을 기념한 전시회 '터널 속에 빛'이 지난 2일 개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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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작가 이채현이 갤러리 오픈 전시회 '터널 속에 빛'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터널 속에 빛'은 지난 2일 부산 베스트 루이스 헤밀턴 호텔 갤러리에서 개막했다. '이채현 힐링 갤러리' 오픈을 기념해 개막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터널 속에서 직접 찍은 빛 사진을 모토로 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채현 작가는 '어두운 터널 속 빛'을 '어려운 현실에서의 무한 에너지'로 표현해 생명과 비생명, 환희와 고통, 세계와 우주, 고립과 자유를 터널과 빛으로 통찰해 표현했다. 터널로 은유되는 억압된 우주를 화려한 색채로 폭발시키는가 하면, 조용하고 잔잔한 명상의 세계로도 그려내 힘들고 지친 이들에게 긍정의 에너지와 구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채현 힐링 갤러리' 관장 겸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채현은 연극과를 졸업해 고등학교와
대학교 교사로 강의를 하던 중 예술의 길을 걷기 위해 교직을 접고 독학으로 그림공부를 시작했다. 그림을 전공하진 않았음에도, 뛰어난 재능과 열정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점차 예술세계관을 넓히고 있어 미래가 기대되는 작가다.

지난 2012년 첫 서양화 개인전을 가졌으며 같은 해 조방이끌리네 축제 야외 전시회와 시연아트 가을 기획전 '시와 그림'에 함께 했다. 2013년에는 시연아트 봄 기획전 '목련꽃 그늘아래 시는 흐르고 그림은 꽃핀다'에 참여하기도 했다. 현재는 '터널 속에 빛'을 통해 이름을 알리고 있다.
한편 '이채현 힐링 갤러리'는 그림과 커피 한 잔의 여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편안함과 자유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매달 새로운 전시 관람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테라스에서는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자연의 아름다움도 만끽할 수 있다. 개관식은 오는 12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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