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NC가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한 외국인선수 에릭 테임즈(28), 찰리 쉬렉(29)과 재계약했다. NC 구단은 3일 "두 선수와 각각 연봉 100만달러(약 11억1500만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먼저 테임즈는 올 시즌 팀의 4번 타자이자 1루수로 활약하며 125경기에서 타율 0.343 37홈런 121타점 95득점 장타율 0.688 출루율 0.422를 기록, 팀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다.
한국 무대 두 번째 시즌인 올를 스물여덟 경기 12승 8패 평균자책점 3.81로 마친 찰리도 "3년 연속 NC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개인적으로 결혼도 하게 돼 즐겁고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특히 찰리는 지난 6월 24일 LG와의 잠실구장 원정경기에서는 외국인투수 최초이자 역대 열한 번째 노히트노런을 달성하기도 했다. 당시 찰리는 9이닝 동안 스물여덟 타자를 맞아 공 110개((스트라이크 68개+볼 42개)를 던지며 무안타 무실점 3볼넷을 기록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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