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강남구 삼성역에 위치한 사옥 10층 전체를 아우르며 탄생한 세아상역의 쇼룸은 바이어들과의 미팅시 샘플, 디자인에 대한 시각적인 효과를 높이기 위한 목적 외에도 기업의 비즈니스, 연혁, 수상 내역들을 전시하는 홍보관과 카페, 내부 미팅을 위한 아이디어룸 등 다양한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입구에는 홍보영상을 보여주는 대형 멀티비전과 세계 10개국, 24개 현지법인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직물 무늬의 대형 세계 지도가 자리해 있다.
원형으로 구성된 중심공간에는 바이어들과 비즈니스 미팅 시 이용 가능한 음료 바(Beverage Bar)가 있는 비즈니스 카페와 회사의 주요 연혁과 비즈니스 성과를 담은 이미지들을 보여주는 히스토리움(Historium) 모니터, '수출의 탑' 등 역대 수상 내역들이 전시된 홍보관이 자리 잡고 있다.
미팅룸 이외에도 세아의 업계 최초 ODM(Original Design Manufacturing, 생산자 제작 방식) 시스템의 근간을 이루는 디자인 샘플/제품 관련 회의 및 전시 전용 공간 역시 마련되어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는 싱크탱크로 활용되고 있다.
김태형 세아상역 대표는 "의류수출산업을 선도하며 글로벌 패션 트렌드를 창조하는 세아상역의 아이덴티티(Identity)를 잘 살린 공간을 준비했다"며 "2016년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성과의 공간이자, 기업 홍보관을 넘어 의류수출업계를 대표하는 명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