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브루셀라병 국가방역정책에 의해 추진하고 있는 소 브루셀라병 검사 결과 2014년 현재 농장 감염율이 0.02%로 전년도 0.03%보다 감소했다고 밝혔다. 소 브루셀라병은 유산, 사산, 불임 등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2종 가축전염병이다.
전라남도의 소 브루셀라병 감염율은 2005년 1.80%를 시작으로 2010년 0.13%, 2014년 11월 현재 0.02%로 매년 감소됐으며, 전국 감염율 0.03%보다 낮은 수치를 보이며 타 시도에 비해 소 브루셀라병 청정화에 가장 근접해 있다.
전라남도는 앞으로도 질병 없는 안전한 한우 공급으로 도내 한우 산업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모든 한·육우농장 철저한 검사 실시 및 농장 소독 등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방역 위반 농가에 대해서는 살처분 보상금을 차등 지급하는 등 방역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소 브루셀라병 청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태욱 전라남도축산위생사업소장은 "친환경 축산과 소비자의 안전 축산물에 대한 요구 실현을 위해 소 브루셀라병의 청정화는 조속히 이루어져야 할 일"이라며 "또한 이를 위해 축산농가, 관련단체 등은 축사 내·외부, 우시장 및 축산물 작업장 등의 출입 차량과 사람에 대한 철저한 소독 실시로 방역 및 위생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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