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최근 중국, 뉴질랜드와의 FTA체결이라는 외부적인 도전과 국내 1 ~ 2인 가구 증가로 인한 간편 가공식 선호, 어린이 및 젊은 세대의 입맛에 맞는 새로운 수산식품 개발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수산물 산지 가공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라남도는 총사업비 800억원(국비 240, 지방비 240, 자담 320)을 투자하여 ‘15년부터 ’18년까지 김·미역·다시마, 전복, 굴비 등 수산물 가공공장 120개소를 추가 확충하되, 우선 내년도에는 191억원(국비 57, 지방비 57, 자담 77)을 투자해 수산물가공공장 31개소를 건립(시설보강 포함)하여 도내 수산물 가공기업의 영세성 및 수산물 생산량 대비 낮은 가공률로 인한 고비용·저소득의 구조를 저비용·고소득의 산업구조로 개편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미국, 캐나다, 중국 등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조미김, 김스넥, 즉석 미역·다시마 된장국, 해조국수, 전복 스테이크 등 고차가공품 생산으로 부가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수산물 가공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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