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 550위 이덕희(16·마포고)가 2014 캄보디아 F2 퓨처스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덕희는 27일(한국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김성관(29·현대해상·세계랭킹 898위)과의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세트스코어 2-1(6-4, 3-6, 6-3)로 승리했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오우양 보웬(22·중국·세계랭킹 803위)을 2-1(6-4, 3-6, 6-4)로 물리친 뒤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정상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경기 뒤 이덕희는 "2세트 중간에 잠시 집중력이 떨어진 것이 아쉬웠다"며 "다음 경기에서도 결승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덕희는 28일 이번 대회 1번 시드 양쯔성 후아(23·대만·세계랭킹 254위)를 8강전에서 2-0으로 누르고 올라온 요한 세바스티안 티에로트(18·프랑스·세계랭킹 443위)와 결승 진출을 두고 맞붙는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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