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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59분' 레버쿠젠, 모나코에 패하고도 UCL 16강

최종수정 2014.11.27 08:47 기사입력 2014.11.2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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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사진=김현민 기자]

손흥민[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손흥민(22)이 선발로 나선 바이엘 레버쿠젠(독일)이 2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랐다.

레버쿠젠은 27일(한국시간) 홈구장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AS모나코(프랑스)에 0-1로 졌다. 승점은 얻지 못했지만 3승2패(승점 9)로 선두는 지켰다.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긴 모나코(승점 8)가 1점 차로 2위를 유지했다. 앞선 경기에서 벤피카(포르투갈·승점 4)를 1-0으로 물리친 제니트(승점 7)가 뒤를 이었다.
레버쿠젠은 다음달 10일 원정에서 열릴 벤피카와의 조별리그 최종 6차전에서 패하더라도 16강에 오를 수 있다. 모나코와 제니트가 마지막 경기에서 맞붙기 때문에 둘 중 한 팀이 패하면 토너먼트 진출권이 걸린 조 2위를 확보한다. 두 팀이 비겨도 제니트의 승점이 8점에 그쳐 레버쿠젠을 밀어낼 수 없다.

소기 성과는 거뒀으나 레버쿠젠으로서는 아쉬운 결과였다. 원정에서 열린 1차전(9월 17일)에서 모나코에 0-1로 져 설욕을 노린 경기였다. 전반에만 슈팅 열한 개를 시도하며 승리를 따내기 위해 상대를 몰아붙였다. 반면 모나코는 수비 진영에 모든 선수들이 웅크리고 공세를 막는데 주력했다. 제니트와의 4차전(5일·2-1 승)에서 멀티 골을 넣은 손흥민도 두터운 수비에 막혔다. 주득점원이 고전하면서 레버쿠젠도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25분 라스 벤더(25)가 벌칙구역 안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등 골운도 따르지 않았다.

로저 슈미트 레버쿠젠 감독(47)은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자 후반 14분 손흥민을 빼고 요시프 드르미치(22)를 투입했다. 드르미치는 후반 21분 벤더의 침투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맞섰으나 회심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오히려 역습에 나선 모나코가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26분 오른쪽 측면에서 나빌 디라르(28)가 올린 크로스를 루카스 오캄포스(20)가 넘어지며 왼발 슛으로 연결해 그물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레버쿠젠은 곧바로 시몬 롤페스(32)와 율리안 브란트(18)를 교체로 넣고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견고한 상대 수비에 막혀 만회골을 넣지 못하고 패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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