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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銀, 계열사 위험 조기포착 시스템 구축

최종수정 2014.11.26 14:01 기사입력 2014.11.2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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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KDB산업은행은 계열사 간 지분현황과 매출·매입거래, 자금대차 등 내부거래를 분석해 대표기업의 부실이 계열사로 전이될 가능성을 사전에 감지하는 전산시스템을 국내 금융권 최초로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따라 산은은 계열사의 정보를 다각적으로 수집·분석해 부채비율 등 재무안정성을 정확하는데 파악하는 있게 됐다. 계열 주력기업의 매출액 급감이나 유동성 경색과 같은 충격이 발생할 경우 타 계열사의 매출·수익·현금흐름에 미치는 영향도 신속하게 산출 가능하다.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30대 계열의 부채비율은 166%수준이지만 계열사 간 상호출자 등 내부거래를 제외하면 182%로 늘어난다. 또 우량 계열과 비우량 계열 간 재무건전성에 차이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부채비율이 높은 계열사는 상호·순환 출자로 형성된 지배구조와 높은 내부거래 의존도 등을 감안할 경우 대표기업의 부실이 계열사로 전이될 가능성도 상존한다. 산은은 향후 대기업 계열사의 여신을 결정하는데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홍기택 회장은 시스템 종료보고회에 참석해 "이번에 개발된 '계열종합분석시스템'은 기업여신 비중이 높은 산은에 꼭 필요한 시스템"이라며 "이를 계기로 산은의 건전성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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