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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43% "스마트폰 등 통신매체 음란물 받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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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서울시민 43%는 스마트폰 등 통신매체 음란물 수신이나 희롱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가 시민 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결과 응답자 43%(복수응답)는 통신매체 이용 음란물을 수신하거나 희롱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통신매체 이용 음란물 수신및 희롱'이란 스마트폰·컴퓨터 등 통신매체를 통해 음란물 영상을 원치 않는데 받거나 '너랑 자고 싶어'와 같이 희롱 메시지를 받는 경우를 의미한다. 설문을 진행한 아하시립청소년 성문화센터 관계자는 "카카오톡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음란물 영상 수신이나 메시지 희롱이 대부분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가장 많은 성폭력 피해로는 언어적 성희롱(51%)이 꼽혔다. 원치않는 신체부위 추행(29%), 성기노출 목격(25%), 공중밀집장소성추행(20%)등의 응답들도 있었다.

성폭력이 지속적으로 발행하는 이유로는 '가해자의 가벼운 양형제도'가 1위로 꼽혔다. '성윤리 의식 부재(18.2%)' 남성우위의 권위적 문화(11.3%)' '성에 대한 체계적 교육 미비(8.8%)'도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성폭력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 중 가장 큰 문제에 대한 질문에는 '피해자에 대한 편견·낙인'이 문제라는 응답이 26.4%로 가장 많았다. 나머지는 '남녀 성차별적인 인식(22.9%)' '사소한 성희롱(22.7%)' '특별한 성폭력(15%)' 순이었다.

우리 사회 성폭력 안전도에 대한 질문에는 불안하다와 매우 불안하다는 의견이 각각 56.2%, 24.3%를 기록했다. 보통이다(16.8%), 안전하다(2.5%)등의 대답이 뒤를 이었다.

한편 서울시 아하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아동·청소년 또래 간 성폭력 대응방안을 모색해 성교육을 강화하기위한 117인 원탁토론회를 25일 오후 3시 서울시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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