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민 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결과 응답자 43%(복수응답)는 통신매체 이용 음란물을 수신하거나 희롱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가장 많은 성폭력 피해로는 언어적 성희롱(51%)이 꼽혔다. 원치않는 신체부위 추행(29%), 성기노출 목격(25%), 공중밀집장소성추행(20%)등의 응답들도 있었다.
성폭력이 지속적으로 발행하는 이유로는 '가해자의 가벼운 양형제도'가 1위로 꼽혔다. '성윤리 의식 부재(18.2%)' 남성우위의 권위적 문화(11.3%)' '성에 대한 체계적 교육 미비(8.8%)'도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우리 사회 성폭력 안전도에 대한 질문에는 불안하다와 매우 불안하다는 의견이 각각 56.2%, 24.3%를 기록했다. 보통이다(16.8%), 안전하다(2.5%)등의 대답이 뒤를 이었다.
한편 서울시 아하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아동·청소년 또래 간 성폭력 대응방안을 모색해 성교육을 강화하기위한 117인 원탁토론회를 25일 오후 3시 서울시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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