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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벼락 슈팅 통했다…환상적인 결승골에 수비수들 '망연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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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사진=알 샤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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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벼락 슈팅 통했다…환상적인 결승골에 수비수들 '망연자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사우디리그에서 활약중인 박주영(29, 알 샤밥)이 24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알 파이살리와의 연습경기에서 환상적인 골을 터트리면서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박주영의 후반 17분, 왼쪽에서 짧게 넘어온 패스를 문전에서 침착히 트래핑 한 후 수비수 두명을 가볍게 제치며 벼락 슈팅을 선보여 골을 기록했다. 그의 맹활약에 상대 수비수들은 그저 바라만 볼 수 밖에 없었다.

알 샤밥 이적 후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박주용은 지난달 18일 사우디리그 라이벌 알 힐랄과의 리그 7라운드에서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트렸으며 이어 25일 파이살리와의 리그 8라운드에서는 파울을 얻어내며 팀의 3-1승리에 힘을 실었다.

이 같은 활약으로 슈틸리케 감독에게 부름받아 다시 태극마크를 단 그는 비록 중동 A매치 2연전에서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여전히 건재한 기량을 과시해 슈틸리케 감독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박주영은 다음달 1일 알 타원과의 홈 경기에서 시즌 2호골에 도전한다.

박주영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박주영, 따봉!" "박주영, 남다른 클래스" "박주영, 수비 농락은 박주영의 전매특허" "박주영, 기량 살아났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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