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히긴스 소설 원작...내년 1월9일 국립극장 개막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자살을 꿈꾸는 19세 소년과 천진난만한 80세 할머니의 특별한 우정을 다룬 연극 '해롤드&모드'에 연극계의 대모 박정자와 최근 드라마 '미생'에서 활약하고 있는 강하늘이 캐스팅됐다.
콜린 히긴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1980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인 이래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 무대도 강타한 인기작이다. 작품은 자살을 꿈꾸며 죽음을 동경하는 19세 소년 '해롤드'가 유쾌하고 천진난만한 80세 할머니 '모드'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소동과 두 사람 사이의 우정, 사랑을 그려낸다.
연극계의 대모 배우 박정자는 연극 '해롤드&모드'의 5번째 출연을 확정지었다. 국내 초연 공연부터 참여한 박정자는 작품이 무대에 오를 때마다 빠지지 않고 '모드' 역할을 맡으며 대체할 수 없는 그녀만의 캐릭터를 구축했다. 그는 "80세까지 공연하고 싶은,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이라고 '해롤드&모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뮤지컬 무대에서 갈고닦은 실력으로 최근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는 강하늘은 이번 작품으로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또 홍원기, 우현주, 김대진, 이화정 등 실력파 출연진들도 작품에 합류한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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