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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경 "남편은 4살 연하…가요계 선후배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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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한 가수 박윤경/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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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가수 박윤경이 4살 연하 남편과의 만남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윤경은 21일 오전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연출 은희각 백항규 이헌희 외 2명, CP 정기윤)에 출연해 '고부 갈등'을 주제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금희는 "저희가 고부 갈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이 주제가 잘 어울리지 않는 분이 계시다"며 박윤경에게 "결혼하신지 얼마 안 됐다고 들었다"고 말을 건넸다.

박윤경은 "이제 결혼 6개월차"라고 대답했고, 이금희가 "남편이 연하라면서요?"라고 묻자 "4살 연하"라고 대답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금희는 "연하를 어떻게 만나게 됐어요?"라고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물었고, 박윤경은 수줍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가요계의 선후배 관계였다"며 "콘서트의 게스트 섭외를 받았다. 팝송 '원 썸머 나잇(One Summer Night)'을 선곡했는데, 듀엣곡이다보니 발음을 교정해준다며 만남이 잦아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저는 아무래도 발음이 한국식이라서 교정이 필요했는데, 남편은 호주에 있다 오신 분이라 그 발음으로 썸을 탔다"며 "썸을 타다 보니 연습하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게 됐다"고 밝혔다. 또 "선후배니까 처음에는 엄격하게 선을 지키려고 했다"면서도 "그런데 지내다보니 누나라고 불리기 싫었다"고 털어놔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박윤경의 러브스토리를 들은 이금희는 "고부 갈등이고 뭐고 노래 한 번 들어봅시다"라고 박윤경의 노래를 청했고, 그는 히트곡 '부초'를 열창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한편 박윤경은 20일 오후 7시 서울 대치동 벨라지움 컨벤션에서 소아암 환자들을 비롯한 불우한 아이들을 돕기 위해 재능 기부 콘서트를 열고, 이날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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