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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도 ‘국산 파워팩’ 가능

최종수정 2014.11.20 07:35 기사입력 2014.11.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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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파워팩을 적용할 K2전차

국산파워팩을 적용할 K2전차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국산 K2전차의 핵심부품인 파워팩이 국산으로 교체하기로 결정됨에 따라 향후 국산 파워팩 활용이 다양해졌다는 평가다.

19일 군 관계자는 “이날 오전 한민구 국방장관 주재로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K2전차 2차 양산분에 대해서는 국내 파워팩을 사용하기로 최종 결정해 K계열 전차에 대해서도 국내생산 파워팩 적용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K2전차에 사용되는 1500마력 파워팩은 전 세계적으로 독일에서만 생산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 국내개발 성공에 따라 K계열 전차에 다양하게 적용이 가능해졌다. 현재 K1, K1A1전차에는 1200마력 파워팩이, K-9자주포와 K-10탄약운반차에는 1000마력의 파워팩이 사용된다. 이들 파워팩은 모두 독일 방산기업과 기술협력을 통해 생산해왔다.

하지만 1500마력 파워팩을 세계에서 2번째로 개발함에 따라 이 기술을 토대로 기술협력생산 대신 독자생산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특히 해병대에 도입예정인 상륙돌격장갑차(KAAV)에도 국산 파워팩을 창작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국산 전차에 국산 파워팩을 사용하면 경제적인 이익도 커진다. 국산 파워팩의 경우 대당 약 12억원으로 독일산 파워팩 17억원보다 5억원 정도가 저렴하다. 또 무기체계가 획득비용보다 운용유지비용이 비싸다는 점을 감안할 때 운용유지비가 더 저렴해질 것으로 보인다. 민수 파급효과도 크다. 1500마력 엔진은 발전기 엔진으로 전환이 가능하며 변속기는 대형중장비, 선박용 저속 변속장치로 전환이 가능해져 민수 기술이전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독일만 유일하게 보유한 파워팩 기술을 국내에서 개발함에 따라 기술종속에서 탈피하는 것은 물론 군이나 민간업체에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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