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 테이트 잔혹하게 살해한 찰스 맨슨, 20대女와 '옥중 결혼'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희대의 살인마이자 '맨슨 패밀리' 교주인 찰스 맨슨(80)이 26세의 여성과 옥중에서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찰슨 맨슨의 예비신부는 애프톤 일레인 버튼(26). 그녀는 맨슨의 광신도로 현재 맨슨의 무죄를 옹호하는 웹사이트를 여러 개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버튼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다음달 찰스 맨슨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나는 그를 사랑하고 그와 모든 것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그녀에 따르면 수감자들은 매월 첫째주 토요일에 결혼식을 올릴 수 있으며 결혼식은 감옥 면회실에서 올릴 예정이다.
찰스 맨슨은 지난 1969년, 당시 임신 8개월째였던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부인이자 배우 샤론 테이트 등 5명을 잔혹하게 살해했고 1971년 살인 교사 혐의 등으로 사형선고를 받았다.
그러다 1972년 캘리포니아주가 사형제도를 폐지하면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돼 지금까지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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