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청약열풍이 불고 있는 부산에서 롯데건설이 분양한 아파트가 최고 260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4일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의 1순위 청약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1412가구 모집에 총 12만7129명이 몰리며 평균 90.03대 1의 경쟁률로 전세대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회사 관계자는 "부산 전통의 부촌인 대연동의 좋은 입지와 차별화된 상품 구성, 더불어 지역 내 인지도가 높은 롯데건설의 브랜드 가치를 통해 올해 부산지역 내 최고 청약경쟁률을 갱신하는 좋은 성적를 거췄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990만원대로 책정됐다. 지난해 인근에 입주한 '대연 힐스테이트 푸르지오’가 3.3㎡당 평균 1188만원대, 2005년 입주한 '부산 대연동 푸르지오'의 시세가 평균 1006만원대에 형성돼 있는 것과 비교하면 저렴한 수준이다.
부산 남구 대연2구역을 재개발하는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는 지하 6층~지상 35층 30개동 규모에 총 3149가구의 매머드급 대규모 단지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에는 1866가구가 분양된다.
견본주택은 부산 남구 대연3동 209번지 일대(황령산터널 입구 건너편)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8년 2월 예정이다.
문의 051-627-3000.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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