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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텃밭에서 직접 기른 김장채소로 이웃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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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맞아 동 주민센터, 전통시장, 중학교 등에서 김장행사 이어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요즘 강동구(구청장 이해식)에는 김장나눔행사가 한창이다.

각 동 주민센터는 물론 전통시장상인회, 중학교 등이 동참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예정이다.
암사3동(동장 박영묵)는 13?14일 암사동 선사유적지 입구에서 저소득층 월동기 준비 지원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한다. 암사3동 직능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오전 9시부터 진행되며 주민 50여명이 참여해 500여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지역 내 저소득층 50가구에 1상자(20kg)씩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 2010년부터 주민자치위원회 특수사업으로 암사동 137-3번지 일대에 친환경체험농장을 운영해오면서 관내 학생들에게 도시농업의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수확작물은 저소득층 지원용으로 활용해왔다.

명일2동(동장 장영상)는 20일 명일2동주민센터에서 이웃끼리 나누는 '정담은 김치 나누기' 행사를 갖는다. 명일2동 직능단체협의회 주관으로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오후 1시부터 진행될 예정으로 직능단체 30여명과 이마트 직원 20여명이 함께 만든 김장을 관내 저소득층 50가구,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사랑의 김장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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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김장행사에는 지역 내 대형유통업체인 이마트가 함께 참여할 예정으로 절임배추 200포기와 양념을 지원하고 자원봉사직원 20명이 김장 만들기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외도 각 동 주민센터에서는 11월말까지 옥상텃밭 또는 도시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와 기부 받은 김장채소를 이용해 김장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동 주민센터의 김장규모는 적게는 350포기에서 많게는 1000포기로 평균 500포기 정도다.

강동구 도시농업과는 지역 내 친환경 도시텃밭에서 재배한 김장채소를 각 동주민센터에 지원한다. 각 동별로 사용일정과 소요량 신청을 받아 지원대상 선정을 마쳤다. 가래여울텃밭 등에서 재배한 배추 2000포기와 무 1400개를 김장철인 17일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또 강동중학교에서는 21~22일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김장을 담가 나눔행사를 갖는다. 강동구가 추진 중인 ‘좋은 중학교’ 텃밭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가래여울텃밭에서 재배한 배추 100포기를 어머니봉사단과 학생 20여명이 참여한다.

지역 내 전통시장에서도 김장나누기에 동참한다. 고덕, 고분다리, 둔촌, 명일 4개 전통시장에서는 김장철 젓갈류와 양념류를 산지 직거래 판매 행사를 갖는 등 김장철 마케팅 행사와 병행해 김장나눔행사를 진행한다.

상인회 주관으로 600?1000포기 규모의 김장을 담가 각 시장이 위치한 지역의 차상위 계층 등에 나눠줄 예정이다. 19일에는 명일·고덕전통시장, 20일에는 고분다리전통시장에서 시장 내 주차장 부지 등을 이용해 김장행사가 진행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도시텃밭에서 정성들여 기른 배추와 무로 담근 김장김치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이 조금이라도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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