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구본준 기자, 이탈리아 출장 중 돌연 사망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구본준 한겨레신문 기자(46)가 해외 출장 중 돌연 사망했다.
그러나 12일 오전(현지시각) 구본준 기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구 기자와 함께 이탈리아 출장 중인 한 언론인은 미디어오늘과 문자 연락을 통해 "오늘 아침 방에서 주무시다가 깨우러 간 분에게 발견됐다"고 밝힌 뒤 "아마 심장마비이신 듯 한데 여기도 모두들 놀라서 정신이 없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영사관에서 이번 사고 수습과 지원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본준 기자는 국내 유일의 건축전문기자로 '건축은 부동산이 아닌 문화'라는 메시지를 알리는 기사를 오랫동안 써왔다. 이현욱 건축가와 함께 땅콩집을 지으며 '두 남자의 집 짓기'라는 책을 펴내 대중적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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