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매니저 결국 구속기소…얼마나 과속했길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지난 9월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사고 차량을 운전했던 매니저 박모씨(26)가 구속기소 됐다.
박씨는 지난 9월3일 오전 1시 23분께 레이디스코드 등 7명이 탄 스타렉스 승합차를 운전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 2차로를 시속 135.7㎞로 지나다가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우측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검찰에서 "속도가 너무 빠른 것 같아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차가 미끄러졌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박씨가 경찰조사에서 "사고 직전 차량의 뒷바퀴가 빠진 것 같다"고 진술한 것과 달리 바퀴는 사고 이후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검찰은 앞좌석 에어백이 터지지 않은 데 대해, 차량 옆 부분이 방호벽을 들이받았기 때문으로 차량의 기계적 결함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권리세와 고은비, 2명이 사망하고 이소정이 중상을 입었으며 애슐리와 주니 그리고 동승했던 코디네이터 3명이 경상을 입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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