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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공기업 11곳, 골프·콘도회원권 구입에 1000억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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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금융공공기관 11곳이 골프·콘도회원권 구입 명목으로 1003억원 이상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공공기관들이 국회 정무위원회 김기식 의원실(새정치민주연합)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금융공공기관 11곳은 9월말 현재 골프회원권 73개 구좌 구입에 627억3800만원, 콘도회원권 1135개 구좌 구입에 376억4600만원 등 총 1003억8400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은행 산하 대우증권은 골프회원권 29.5개 구좌를 구입하는데 229억3000만원을 써 골프회원권 구입에 가장 많은 비용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기업은행(114억2100만원), 산업은행(75억5300만원), 한국거래소(68억원) 등의 순이었다.

콘도회원권의 경우 기업은행이 574개 구좌를 구입하는데 177억8900만원을 지출해 가장 많은 비용을 썼다.

김기식 의원은 "금융기관들이 수십, 수백억원을 들여 골프회원권을 사들이는 것도 부적절하지만 그만한 예산을 쓰고도 이용 실적이 지나치게 저조하거나 이용 실적도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않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필요 이상으로 보유하고 있는 회원권은 매각하고, 콘도회원권도 이용률과 사용실적을 기반으로 적정한 수준에서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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