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올티, 신곡으로 일리네어·산이 저격(?)…디스전 다시 시작하나

'올 레디'를 발표한 올티[사진=얼라이브]

래퍼 올티, 신곡으로 일리네어·산이 저격(?)…디스전 다시 시작하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래퍼 올티가 발매한 디지털 싱글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3일 정오 올티는 디지털 싱글 '올스쿨(OLL' Skool)'을 발매했다. 문제는 가사다. '올스쿨'의 가사 속에 유명 힙합 레이블 일리네어와 산이를 비판한 내용이 있다는 논란이 일었다.

팬들 사이에 문제가 된 '올스쿨'의 가사는 "선배님께 질문이 있는데요. 임용고시도 안 봤으면서 선생질은 왜 해요?"라는 부분으로 일각에서는 '랩 선생님'으로 유명한 산이를 겨냥해 쓴 가사가 아니냐는 의견이 쏟아졌다.

뿐만 아니라 네티즌들은 2절 속 "패륜으로 도배한 가사가 Raw한 줄 아는 못 배운 찌질이. 뒷받침될 도덕이 없으니 너네 랩 가사엔 하나도 없지 일리"의 가사 내용에 주목했다.

가사 속 '일리'는 일리네어를 줄여 부를 때 사용하는 호칭이며 '도덕'은 일리네어 소속가수인 도끼와 더 콰이엇 콤비를 지칭하는 애칭으로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올티가 일리네어를 공격하며 만든 곡이 아니냐는 추측을 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올티는 지난 9월 종영한 '쇼미더머니3'에 참가자로 출연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후 '타블로-마스타우'가 이끄는 YG팀에 지명돼 화제 인물로 떠올랐다.

또한 올티는 '쇼미더머니3'에서 일리네어의 '도끼-더 콰이어' 팀의 바비와 각 팀의 마지막 남은 주자로 팀의 존폐를 걸고 라이벌 구도를 이루며 팽팽한 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올티는 YG 소속 연습생인 바비와 B.I(비아이)를 저격하는 무대로 논란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