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곤충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미래식량 대체자원으로 곤충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곤충요리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포함해 요리, 식품협회가 참여할 수 있다.
정부가 지정하거나 지정 준비중인 식용 곤충인 메뚜기와 누에번데기, 갈색거저리 유충,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장수풍뎅이 유충, 귀뚜라미 등 6종을 활용한 요리 레시피와 작품명, 완성된 사진 등을 19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agribioexpo.org)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 가운데 15팀을 선발해 요리대회를 열고, 결과에 따라 대상과 우수상 등 총 4800천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아울러 곤충 시식과 곤충 솜사탕 만들기, 곤충 햄버거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함께 열린다.
한편 농식품부는 올해 갈색거저리 유충, 흰점박이꽃무지 유충을 한시적 식품원료로 인정, 2016년까지 귀뚜라미, 장수풍뎅이 유충 2품목을 추가할 계획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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