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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포스코 인니에 사회적 기업 설립

최종수정 2014.11.04 14:13 기사입력 2014.11.0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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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정부의 무상 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가 철강기업 포스코와 손잡고 인도네시아의 소외계층에게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설립에 나선다.


코이카는 4일 오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서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찔레곤(Cilegon)시의 포스코 인도네시아 제철소 PT.KP에서 찔레곤시 고용촉진을 통한 지역 자립기반 강화사업의 하나로 포스코와 함께 사회적 기업 설립을 알리는 현판식을 갖는다.

이 날 행사에는 우리 측에서는 박영식 주인도네시아 대사관 공사와 이영훈 포스코 부사장, 김병관 코이카 인도네시아 사무소장이, 인도네시아 측에서는 뚜바구스 이만 아리야디(Tubagus Iman Ariyadi) 찔레곤시장 등 양국 주요인사와 포스코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현판식을 축하한다.

KP 소셜 엔터프라이스(Social Enterprise 이하 SE)로 부르는 이 사회적 기업은 제철소 내 환경 분야 외주업무를 수행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코이카와 '포스코 1%나눔재단'이 공동으로 기획하여 설립하고, 전문 경영 노하우를 보유한 PT.KP가 설립을 지원한다.

이 회사는 지역의 빈곤 실업 청년들을 고용하고, 경영 수익금으로 소외계층 지원, 창업희망 청년 역량강화와 컨설팅, 초기사업비 등을 지원해 자립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도울 예정이다.
고용된 청년들은 배수로 준설, 녹화, 리사이클링 등 제철소 내 환경관리를 하며,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는 등 일과 학습을 병행한다.

두 분야에서 일정수준에 도달한 청년들은 PT.KP나 외주 협력사 등의 안정되고 전문성있는 일자리로 옮겨갈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고 코이카는 설명했다.

김영목 코이카 이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앞으로 지역주민의 소득이 늘고 청년 실업률이 낮아지며 현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기반 산업을 육성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해 개발도상국 소외계층의 자립기반을 강화함으로써 민관협력의 우수 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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