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 옆 도산대로 축제 '2014 지바위크’ 성황리 마쳐
'지바위크’ 할로윈 시즌에 가 볼만한 새로운 지역축제로 자리 매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가로수길 옆 도산대로 15길 17길 일원에서 거리축제로 열린 ‘2014 지바위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GIVA(Ginko Virus Alley Week)란 신사동 가로수길 옆 골목인 도산대로 15길, 17길 일대의 상인들이 대자본의 침투로 사라져가는 옛 가로수길의 특색을 되살리고 골목상권을 알리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새로운 개념의 순수 상인중심의 감성축제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지바위크’는 문화관광부 창조관광상품 공모전에 입상, 국비를 지원받고 구와 한국관광공사의 후원을 얻게 되면서 지역 내 54개 업체가 참여, 아티스트와 공연팀 등 뜻을 같이하는 120여 명의 젊은이가 참여,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감성축제를 운영하게 됐다.
특히 ‘지바위크’ 기간 중 총 3개 장소에서 재능기부로 참여한 15개 공연 팀이 총 60여 회에 이르는 베란다 공연을 펼쳐 늦가을의 감성을 불러 일으켜 골목길 아트 디자인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선보여 아스팔트 바닥에 재미있는 문양을 새겨 넣어 추억과 감성을 느끼도록 했다.
또 축제에 참여한 54개 점포에서 색다른 재미로 고객들을 즐겁게 했다.바리스타와 가위 바위 보를 해 이기면 할인율을 결정하는 커피숍, 주인장과 망치질 대결로 무제한 맥주를 제공하는 고기집, 할로윈 복장을 한 손님에게는 특별한 무료서비스를 제공한다던지 하는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
행사를 주관한 박완기 대표는“지바위크는 거대자본의 침투로 사라져가는 가로수길 만의 특색을 되살리고 가로수길 옆 골목상권을 알리기 위해 지역 상인이 연합, 기획한 새로운 개념의 지역축제”라고 소개했다.
또 다른 상인은“가로수길은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변해 많은 고객이 오가는 명소가 됐지만 도산대로 15길, 17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아 손님이 많지 않았는데 이번 축제기간 중 역대 최대인파가 몰려들어 정신이 없었다”라며 이런 골목축제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지바위크’는 지역의 젊은 상인들이 순수한 마음에 자발적으로 뜻을 같이해 만들어가는 골목축제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으며 거리축제의 새로운 모형이 될 만한 사례이니 만큼 내년에도 지속돼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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