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KRX, 부당권유 판단 관련 증권분쟁세미나 개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김도형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이 증권분쟁세미나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거래소)

김도형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이 증권분쟁세미나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거래소)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위원장 김도형)는 31일 증권·선물회사 임직원, 법조계, 학계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당권유 판단에 대한 다각적 접근 및 대안'이라는 주제로 증권분쟁세미나를 개최했다.

김도형 시장감시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부당권유 분쟁이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객관적 판단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에 해결하는 데 어려움이 많아 각계각층이 서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장근영 한양대학교 교수는 “미국은 투자권유가 있는 경우에만 적용했던 원칙에서 새로운 적합성 원칙과 기본적 고객파악 의무로 발전시키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투자자보호의 실효성 강화를 위해 ‘일반적인 위험고지의무’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엄윤성 한성대학교 교수는 “고객의 투자·위험 성향에 비추어 부적합한 투자권유가 행하여지는 등 부당권유 규제와 현실 사이에 괴리가 있으며, 금융투자회사의 위험성 분석이나 위험방지 노력이 아직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서성원 한화투자증권 상무도 “국내 주식시장의 높은 회전율이 고객의 수익률을 떨어뜨리는 주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투자자 보호를 위해 적극적 과당매매 방지와 투자자 교육과 자문의 질 제고 조치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