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사우디의 무함마드 알 자세르 경제기획부 장관, 타우픽 빈 포잔 알 라비아 상공부 장관, 압둘라흐만 알 자밀 사우디상의연합회 회장 등을 만난다. 이 자리에선 '포스트 오일(post oil)' 시대에 대비해 산업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사우디 측과 여러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전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교장관도 만나 한반도 통일 및 남북관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슈타인마이어 장관은 제1차 한독 통일외교정책자문위 회의 참석차 방한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3월 독일에서 '드레스덴 구상'을 발표했고,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협력 강화를 희망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접견에서 한독 통일외교정책자문위를 통한 양국 협력 강화를 당부하면서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 활동 등 통일준비 상황과 남북관계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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