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휴가를 내고 어제 오전부터 기다렸어요. 이렇게 아이폰6 1호가입자가 돼 너무 기쁩니다."
31일 애플의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 전격 출시되면서 각 이통사의 1호가입자가 나왔다. 대구에서 서울까지 올라온 사람이 있는가 하면, 무려 21시간을 기다린 끝에 1호가입자가 된 경우도 있다.
SK텔레콤을 찾은 특별한 이유에 대해 유씨는 "저희 가족이 SK텔레콤 온가족 상품으로 묶여있어서 SK텔레콤을 찾은 것"이라며 "기존에 쓰던 폰의 2년 약정이 모두 끝나 아이폰6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렇게 가장 먼저 구입하게 돼 얼떨떨하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KT 1호 가입자는 서울 송파구 삼전동에 거주하는 채경진(41)씨다. 그는 아이폰6를 얻기 위해 무려 21시간이나 밤을 새우며 기다렸다. 채씨는 "휴가를 내고 어제 아침부터 기다렸다"면서 "기기변경 프로그램으로 아이폰6 골드 64GB를 구입했는데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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