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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우투증권 통합사명 'NH투자증권'…초대 사장 '김원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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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증권사 사장 '김원규 우투증권 대표이사' 선정
NH투자증권 12월31일 공식 출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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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NH농협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의 통합사명이 'NH투자증권'으로 결정됐다. 통합증권사의 초대 사장으로는 김원규 우투증권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NH투자증권은 오는 4일 통합 양사 이사회와 12월17일 주주총회를 거쳐 12월31일 공식 출범한다.
농협중앙회는 29일 '브랜드위원회'를 열어 NH농협금융지주에서 요청한 통합 증권사명을 'NH투자증권'으로 의결했다.

통합사명은 농협 시너지 극대화, 글로벌 확장성, 고객 편의 관점에 주안점을 두고, 8월부터 고객·농협 임직원·전문가 등 각계의견을 수렴해 정해졌다.

단순명료하며 농협금융의 통일성을 유지하고, 증권사의 전문성을 함축하면서 발음이 쉬워 기억하기 용이한 것이 장점으로 꼽혔다. 또 '우투' 명칭의 활용은 3년으로 사용기간이 제약돼 있어 재변경 비용 등을 감안할 때 효용도가 낮다고 평가됐다.
NH농협금융은 '자회사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개최해 통합 증권사 사장으로 김원규 우투증권 대표이사를 선정했다.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 내정자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 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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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규 사장은 30년 경력의 정통 증권맨으로 증권업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통찰력, 조직을 아우르는 통솔력을 두루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60년생으로 경북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후 LG증권에 입사, 최초 사원출신 대표이사로 직원의 신망이 높은 입지전적 인물로 알려졌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김 사장은 IB·트레이딩·법인영업 3대축 강화전략으로 증권업 불황기와 농협금융 편입과정에서도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조직을 안정시키고 경영실적도 최근 크게 개선시키고 있다"며 "대형증권사 CEO 경험과 높은 조직 이해도, 내부사정에 밝은 점은 국내최대의 선도증권사를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내정자는 통합 양사의 이사회와 오는 12워17일 주주총회를 거쳐 12월31일 통합 증권사의 출범과 함께 취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2017년 3월까지로, 경영성과에 따라 연임이 가능하다

농협금융은 통합 증권사를 안정적으로 출범시키기 위해 양사의 강점을 살리면서 통합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인사·조직의 화학적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자본시장을 선도하는 국가대표증권사'를 기치로 내걸고 지난 1월 통합추진단을 출범시켰다. 통합증권사는 2020년 총자본 5조7000억원, 당기순이익 4000억원 달성하고 국내 1위 증권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NH농협증권과 우투증권은 화학적인 조직문화 통합을 위해 증권사 경영진 워크숍, 사업부 단위 화합행사, 팀단위 교류 행사(Harmony Day), 권역별 임직원 화합행사, 동호회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또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두 증권사의 IB강점을 융합한 압도적인 홀세일(Wholesale) 경쟁력 구축, 은행과 복합점포 운영으로 WM자산관리 모델 업그레이드, 헤지펀드 운용을 통한 신사업 발굴 등도 추진 중이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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