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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보험료 6년 만에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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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보험회사들이 판매하는 휴대전화 보험료가 6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28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들이 휴대전화 보험을 판매해 얻은 이익은 1745억원으로 나타났다. 휴대전화 보험료 판매가 시작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보험사들은 매년 적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흑자 전환을 한 것이다.
지난해 보험사들의 수입보험료는 3834억원이다. 이 중 보상금으로 2089억원이 지급됐다. 2011년의 경우 1771억원의 보험료 수입을 올렸지만 보상금으로 2362억원을 지급해 약 6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2012년에도 약 136억원의 적자를 봤다.

보험가입 휴대전화 한 대당 보험료는 2010년 1만454원에서 지난해 6만548원으로 증가했다. 휴대전화 기기 보험료 총액도 2009년 328억원에서 지난해 3834억원으로 급증했다. 휴대전화 보험 판매 건수는 지난해 633만건으로 2011년 723만여건과 2012년 799만여건보다 줄었다.

김상민 의원은 "휴대전화 기기 보험료는 증가하고 있지만 보험료 부과가 적정한지에 대한 금융당국의 점검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각 보험사가 소비자에게 부당한 이득을 취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점검하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휴대전화 보험이 보험업법에 의한 '자율상품'으로 분류돼 발생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자율상품의 문제점 유무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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