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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대북전단 살포 일단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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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보수단체의 임진각 대북전단 살포가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의 저지로 일단 무산됐다.

25일 대북전단 살포를 계획한 보수단체 회원들이 탄 버스 등은 시민단체 회원들에 의해 임진각 진입이 가로막혔다.
시민단체 회원들은 이들의 풍선과 전단을 빼앗아 찢어버리는 등 강력한 저지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보수단체들은 이날 중 재차 살포를 시도하겠다는 입장이다.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 40여 명은 이날 북한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긴 대북전단 5만~10만 장을 날려 보낼 계획이었다.

이에 반대하는 시민단체 회원들과 주민들은 텐트를 치고 노숙하며 대기하고 있었고 농사용 트랙터 19대로 진입로를 막으면서 양측의 대치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양측 간 물리적 충돌을 우려해 임진각 주변에 14개 중대를 배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전단과 풍선을 훼손한 것으로 보이는 용의자도 긴급체포해 연행했다.

한편 남북경협경제인연합회 회원들과 개성공단기업인협의회 등도 이날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촉구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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