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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회장 "한일 경제주체 교류 통해 창조적 발전 도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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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중소기업단체전국대회에서 연설하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일본중소기업단체전국대회에서 연설하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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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23일 일본 도쿄 공회당에서 열린 제 66회 일본중소기업단체전국대회에서 "양국 정부와 기업 등 경제주체간 교류를 통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 창조적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한국은 중소기업 육성정책을 통해 단기간 고도성장을 이룬 것이나, 인구 고령화 등에 따른 내수부진과 정부대책 등에 있어 일본과 비슷한 과정을 밟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양국간 무역규모와 인적왕래가 각각 9%, 8% 감소하는 등 양국관계가 소원해졌다고 지적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경제주체간 지속적 소통을 통한 신뢰확보가 우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양국 중소기업 단체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협동조합과 개별 중소기업 분야에서도 좋은 성공모델을 만들어 이를 널리 확산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며 "일본의 부품·제조 기술과 한국의 ICT(정보통신기술)융합기술 등 핵심역량을 접목한 신사업 창출과 제3국 공동 진출 등 미래지향적 협력을 추구해 나간다면 양국 중소기업의 미래도 매우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양국이 기울여온 관계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어 교류가 정상화되고, 장기불황 등 공통의 경제현안 해소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는 등 진정한 동반자로 거듭나는 원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전국대회에 김 회장을 비롯 정태일, 이경호 부회장 등 한국 중소기업대표단을 파견해 ▲가업승계 원활화 ▲투자교류 및 인적·기술교류 확대 등 민간차원의 동반자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66회째를 맞는 일본의 중소기업단체전국대회는 매년 1회 업종과 지역을 대표해 전국에서 2000명의 중소기업 단체 대표들이 참가, 중소기업 육성의 결의를 대내외에 표방하는 일본에서 가장 큰 규모의 중소기업 행사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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