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은 "한국은 중소기업 육성정책을 통해 단기간 고도성장을 이룬 것이나, 인구 고령화 등에 따른 내수부진과 정부대책 등에 있어 일본과 비슷한 과정을 밟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양국 중소기업 단체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협동조합과 개별 중소기업 분야에서도 좋은 성공모델을 만들어 이를 널리 확산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며 "일본의 부품·제조 기술과 한국의 ICT(정보통신기술)융합기술 등 핵심역량을 접목한 신사업 창출과 제3국 공동 진출 등 미래지향적 협력을 추구해 나간다면 양국 중소기업의 미래도 매우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양국이 기울여온 관계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어 교류가 정상화되고, 장기불황 등 공통의 경제현안 해소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는 등 진정한 동반자로 거듭나는 원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로 66회째를 맞는 일본의 중소기업단체전국대회는 매년 1회 업종과 지역을 대표해 전국에서 2000명의 중소기업 단체 대표들이 참가, 중소기업 육성의 결의를 대내외에 표방하는 일본에서 가장 큰 규모의 중소기업 행사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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