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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유령街'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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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 마지막 날' 앞두고 케이크 등 관련 제품 내놔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10월의 마지막 날은 '할로윈데이'다. 미국과 유럽의 축제 중 하나인 할로윈데이는 유령과 마녀 등으로 분장한 채 호박머리 랜턴을 들고 집집마다 방문해 사탕과 초콜릿을 얻어가는 이벤트다. 우리나라에도 할로윈데이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점차 늘면서 유통업계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할로윈데이 콘셉트로 특별 상품을 판매하거나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고객잡기에 한창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크리스피 크림 도넛이 할로윈 시즌을 맞아 할로윈 콘셉트의 도넛 4종과 프리미엄 도넛 케익 2종을 다음달 16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또 서울, 인천, 대전, 부산, 광주 등 5개 지역에서 약 1000명 대상의 '할로윈 파티'를 개최한다.
마노핀은 할로윈데이 기념 머핀과 음료 등 총 19종 메뉴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할로윈 대표 아이템인 호박, 박쥐, 미이라, 해골 등의 캐릭터를 활용해 컵케익을 구현함으로써 할로윈데이 느낌을 표현했다.

수제머핀 전문카페인 코와핀도 할로윈 머핀 4종을 내놨고, 시크한 샴페인의 대명사 뵈브 클리코 역시 '뵈브 클리코 옐로윈 2014' 에디션을 선보였다. 뵈브 클리코 옐로윈이란 뵈브 클리코의 시그니처 컬러인 옐로우(Yellow)와 할로윈(Halloween)이 만나 완성했다. 이번 에디션은 밤 하늘의 반짝이는 별과 보름달, 그리고 나비를 모티브로 블랙과 옐로우의 대조가 감각적이며, 마시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즐거움도 함께 만끽할 수 있다.

호텔들도 할로윈데이 특수 잡기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비스타홀에서는 오는 31일 밤 10시부터 다이나믹 듀오, 일리네어 레코즈와 함께하는 '블랙할로윈 파티'를 개최하며,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바 루즈(Bar Rouge)는 '섹시 호러 할로윈'를 연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할로윈데이 당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조이바에서 '의리'를 주제로 '할로(Hallo) 으리 파티'를 연다. 의리남으로 알려진 배우 김보성의 트레이드 마크인 구레나룻와 선글라스로 분장한 조이바 스탭들이 고객을 맞이한다. 웃찾사 개그우먼 박민영, 코미디빅리그 개그맨 조우용 MC가 진행하는 고객과의 의리 게임, 마술사 김우창 마술 쇼, 개그 공연, 행운권 추첨 행사, 디제이 공연과 댄스 타임 행사를 마련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몇 년 전만해도 생소했던 할로윈데이가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문화적으로 상징성을 지닌 날로 발전하는 모습"이라며 "기업들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는 등 특화상품 출시에 한창"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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