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 마지막 날' 앞두고 케이크 등 관련 제품 내놔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크리스피 크림 도넛이 할로윈 시즌을 맞아 할로윈 콘셉트의 도넛 4종과 프리미엄 도넛 케익 2종을 다음달 16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또 서울, 인천, 대전, 부산, 광주 등 5개 지역에서 약 1000명 대상의 '할로윈 파티'를 개최한다.
수제머핀 전문카페인 코와핀도 할로윈 머핀 4종을 내놨고, 시크한 샴페인의 대명사 뵈브 클리코 역시 '뵈브 클리코 옐로윈 2014' 에디션을 선보였다. 뵈브 클리코 옐로윈이란 뵈브 클리코의 시그니처 컬러인 옐로우(Yellow)와 할로윈(Halloween)이 만나 완성했다. 이번 에디션은 밤 하늘의 반짝이는 별과 보름달, 그리고 나비를 모티브로 블랙과 옐로우의 대조가 감각적이며, 마시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즐거움도 함께 만끽할 수 있다.
호텔들도 할로윈데이 특수 잡기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할로윈데이 당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조이바에서 '의리'를 주제로 '할로(Hallo) 으리 파티'를 연다. 의리남으로 알려진 배우 김보성의 트레이드 마크인 구레나룻와 선글라스로 분장한 조이바 스탭들이 고객을 맞이한다. 웃찾사 개그우먼 박민영, 코미디빅리그 개그맨 조우용 MC가 진행하는 고객과의 의리 게임, 마술사 김우창 마술 쇼, 개그 공연, 행운권 추첨 행사, 디제이 공연과 댄스 타임 행사를 마련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몇 년 전만해도 생소했던 할로윈데이가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문화적으로 상징성을 지닌 날로 발전하는 모습"이라며 "기업들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는 등 특화상품 출시에 한창"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